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오픈스퀘어-D' 춘천 개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오픈스퀘어-D' 춘천 개소

2018.06.28. 오전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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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맛집이나 여행 코스를 소개하는 앱, 한 번쯤 이용해 보셨나요?

이런 앱은 공공기관에서 수집한 자료, 이른바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든 건데요.

더 많은 사람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또 다른 창업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이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이혜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웹툰이나 모바일 앱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이 업체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합니다.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사람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성을 살린 새 캐릭터를 만드는 겁니다.

[김정민 / 디지털 콘텐츠 개발 업체 대표 : 여러 소재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을 만나서 직접 경험하고 그분들의 생각을 듣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평균치라든가 캐릭터에 대한 모습을 생각할 수 있는데 수치화된 빅데이터, 통계자료를 이용하면 그런 시간도 많이 줄일 수 있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서울과 부산에 이어 강원도 춘천에서, 공공데이터 산업의 거점이 마련된 겁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한 곳에서 제공 받을 수 있고 교육과 상담, 투자 유치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합니다.

[김부겸 / 행정안전부 장관 : 새로운 시대의 산업의 쌀이 될 수 있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젊은이들의 창의력을 북돋우기 위한 기반이 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소식에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기업인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또 공공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창업을 꿈꾸는 이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오픈스퀘어-D'는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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