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환자...미혼보다 사망위험 30% 낮다"

"결혼한 환자...미혼보다 사망위험 30% 낮다"

2018.04.05.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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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경험이 있는 환자가 결혼한 적이 없는 환자보다 수술 후 사망 위험이 최대 30% 이상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환자 8만여 명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결혼 또는 동거 중인 환자가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할 위험은 결혼한 적이 없는 환자보다 32% 낮았고, 수술 후 1년 이내 사망 위험도 14% 낮았습니다.

심지어 결혼했다가 이혼이나 별거 중인 경우에도 비혼 환자보다 수술 후 사망할 위험이 43%, 1년 이내 사망할 위험은 12%가 낮게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수술 환자에게 가족 구성원들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이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혜리 [leehr20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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