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도 탈원전에 초점...원전 해체에 687억 투입

R&D도 탈원전에 초점...원전 해체에 687억 투입

2017.12.18. 오후 3: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맞춰, 국가 원자력 연구개발의 방향도 원전 해체 쪽으로 초점이 옮겨집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미래원자력기술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지난 20여 년간 국가 원자력 R&D가 경제성장 지원을 목표로 추진됐다면, 앞으로는 원전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가 중점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원전 해체 기술을 확보하고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 전체 원자력 분야 R&D 예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687억 원이 집중 투입됩니다.

반면 '사용 후 핵연료'의 재활용 기술인 파이로프로세싱과 소듐냉각고속로는 연구개발 지속 여부를 내년 초에 결정돼 이번 전략에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김진두 [jd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