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콕] 인공지능 진화...인간 일자리 사라지나?

[뉴스 콕] 인공지능 진화...인간 일자리 사라지나?

2016.03.11. 오전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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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인기뉴스를 콕 집어 전해드리는 '뉴스 콕'입니다.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가 두 번 연속, 이세돌 9단을 꺾으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과연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어디까지 넘볼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지금 기사를 하나 보고 계신데요.

이 기사는 미국 LA 타임스 인공지능 로봇 '퀘이크봇'이 작성한 것입니다.

지진 발생 3분 만에 속보를 전했는데요.

'퀘이크봇'은 설정에 따라 지진 데이터를 분석해 자동으로 기사를 씁니다.

암과 같은 질병 진단에도 인공지능이 활용됩니다.

미국의 한 벤처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은 다양한 자료를 보고 정확히 악성 종양을 진단한 뒤 완치 확률까지 제시합니다.

세계경제포럼은 올해 초 인공지능 등의 영향으로 2020년까지 일자리 510만 개가 사라질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특히 사무직과 행정직 등이 대표적으로 사라질 직업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인공지능이 진화해도 쉽게 넘볼 수 없는 분야로는 감성과 창의성이 중시되는 직업이 꼽히는데요.

예술성과 즉흥성이 강조되는 직업은 계산적이고 분석적인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을 거란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을 키울 방안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우리의 교육제도에 대해서도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경기도 평택에서 계모에게 버림받고 실종된 7살 신원영 군입니다.

125cm 키에 바가지 머리, 왼쪽 팔과 겨드랑이에는 손톱 크기의 반점이 있습니다.

신 군이 실종된 지 20일째를 맞은 어제(10일), 경찰은 신 군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수색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번 달, 입학 예정이었지만 초등학교에 나타나지 않았던 원영이.

계모가 지난달 20일, 원영이를 데리고 나가 버려두고 왔다는 충격적인 진술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추적에 나섰지만 행방이 묘연하자 공개수사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계모의 학대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말을 듣지 않으면 나무 막대기로 때리고, 밥을 굶기고, 학교와 유치원에도 보내지 않았다는 겁니다.

경찰은 원영이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계모가 원영이를 해군 2함대 사령부 쪽으로 데려간 것을 확인해 일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원영이는 취학 전 아동이라 정부의 실종 아동 전수 조사에서 빠져있었습니다.

앞서 조사의 범위를 미취학 아동까지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관련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원영이가 무사히 귀환하기를, 또 다른 피해 아동도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뉴스 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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