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달러 걸린 7대 수학 난제는?

100만 달러 걸린 7대 수학 난제는?

2013.04.19. 오전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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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세계 수학자들이 매달리고 있는 7대 수학 난제 가운데 하나를 한국인 과학자가 풀어냈습니다.

7가지 가운데 2가지가 이미 해법을 찾았는데, 2년의 검증을 거쳐 문제가 없다면 10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됩니다.

보도에 이성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0년, 미국 클레이 수학연구소는 기자 회견을 갖고 수학 난제 7개를 제시합니다.

세계 저명 수학자들이 모여 수학에서 가장 중요하고 여려운 문제라고 선정한 것들입니다.

양-밀스 이론과 질량 간극 가설, P대 NP 문제, 리만 가설, 내비어-스톡스 방정식, 푸앵카레 가설, 버치와 스위너톤-다이어 추측, 호지 추측 등입니다.

문제당 100만 달러의 상금, 기간은 무제한인 이 난제에 전세계 수학자와 과학자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2002년, 러시아의 무명 수학자 그레고리 페렐만이 '푸엥카레 가설'을 증명하며 첫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로부터 11년 뒤 한국인 과학자가 두번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건국대 물리학과 조용민 교수가 '양-밀스 이론과 질량간극 가설'을 풀어낸 겁니다.

양-밀스 이론은 양성자를 구성하는 쿼크와 글루온은 질량이 없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이 둘이 모여 만들어진 양성자는 질량이 있는 모순을 수학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인터뷰:조용민, 건국대 석좌교수]
"우리가 보는 우주는 여러 가지 질량을 가진 물질로 되어 있는데 그것을 설명하는 이론 자체는 질량이 없는 이론입니다. 그래서 질량을 질량이 없는 이론에서 어떻게 질량을 만드느냐..."

조 교수는 지난 1975년 박사과정부터 이 난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핵심 계산만 4권의 노트에 빼곡히 정리했습니다.

특히 일본 고에너지연구소가 슈퍼컴퓨터로 계산해 확인함으로써 사실로 판명됐습니다.

7대 난제는 누군가 해법을 제시하면 2년간 검증 과정을 거치고 결함이 발견되지 않으면 10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됩니다.

이제 남은 난제는 모두 5문제.

세기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풀었다는 과학적 명예와 함께 100만 달러의 상금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전 세계 과학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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