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바이오 산업 '한 자리에'

첨단 바이오 산업 '한 자리에'

2011.09.28. 오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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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첨단 바이오 산업의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올해는 특허가 만료되는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을 둘러싼 관심이 높았습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의 체질을 네 가지로 구분한 사상 체질은 대체 의학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의사에 의존해왔던 체질 진단, 목소리만으로 체질을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5년 연구 끝에 개발됐습니다.

[인터뷰:이재철, 한의학연구원]
"각 한의사마다 체질 진단값이 다르게 나왔습니다. 이런 음성 진단을 통해서 객관화된 체질 진단을 할 수 있고, 또 하나는 언제 어디서나 한의사 없이도 자기 체질을 알 수 있는..."

하지만, 아직은 정확도가 낮은데다 일반인들도 직접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녹내장 부위를 수술하는 모습입니다.

현미경으로 들여다 본 화면이 두 겹으로 겹쳐 보입니다.

그런데, 3D용 안경을 쓰면 수술 부위의 입체감이 도드라집니다.

3D 카메라를 응용해 고화질의 의료 수술 장비를 개발한 것은 처음입니다.

[인터뷰:김남, 충북대 정보통신공학부 교수]
"현미경을 이용하면 고정된 자세로 장시간을 수술하기 때문에 눈이 매우 피로하고 육체적으로 피곤합니다. 그런 경우 3D 모니터를 이용하게 되면 훨씬 편한 자세에서 장시간 수술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 개발에 여러 업체가 뛰어 들었습니다.

내년부터 유방암 치료제, 관절염 치료제 등 다양한 바이오 신약들의 특허가 만료되는 시기가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올해로 6회째인 '바이오 코리아' 행사는 생명공학, 의료기기, 줄기세포 등 바이오 산업의 최신 기술이나 동향을 한 데 모은 자리입니다.

해외 업체도 80여 개사가 참여해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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