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오전 6시 이란에 대한 자위권 차원 공습개시"
트럼프 "호르무즈 순찰 중 미군 헬기, 이란에 격추"
"그럼에도 미국은 이 공격에 불가피하게 대응해야"
트럼프 "호르무즈 순찰 중 미군 헬기, 이란에 격추"
"그럼에도 미국은 이 공격에 불가피하게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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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미군 아파치 헬기 격추 사건에 대응하겠다며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적대 행위에 나선다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중동지역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헬기 추락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한 뒤 미군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군요?
[기자]
미군 중동지역 작전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에서 약 한 시간 전인 오전 6시, 미 동부 시간 기준 9일 오후 5시, 브래드 쿠퍼 총사령관 지시에 따라 이란에 대한 자위권 차원의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작전은 어제 발생한 미 육군 아파치 헬기 격추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당한 이유 없는 이란의 공격에 대한 비례적 대응"이라고 썼습니다.
이란 매체들은 이란 반다르 아바스와 게슘 섬, 이란 남부 지역에서 폭발음이 나며 공격 받았다고 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소셜미디어에서 "어젯밤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 중이던 최첨단 아파치 헬기가 이란에 격추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조종사 2명이 탑승해 있었는데, 모두 무사하다"면서 "그럼에도 미국은 불가피하게 이 공격에 대응해야만 한다"며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이후 5시간 만에 미국이 실제 공습 재개를 감행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전날 발언 잠시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 시간 8일) : 조종사들은 괜찮습니다. 아무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내일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미 일간 뉴욕타임스 등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의 샤헤드 자폭 공격 드론이 아파치 헬기를 격추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4월 7일 휴전 뒤 종전 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과 이란은 최근 간헐적인 무력 충돌을 주고받고 있지만, 양측 모두 휴전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미군의 공습 재개로 휴전이 여전히 유지될지는 양측의 반응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란 측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란은 미군 공습 직전 국영 매체를 통해 미국이 헬기 추락을 이유로 적대 행위를 재개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군 소식통은 미국이 헬기 추락을 구실로 적대 행위가 다시 시작한다면 단호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최근 24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에서 어떠한 공군의 공격 작전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파치 헬기가 자국에 의해 격추됐다는 트럼프 주장을 에둘러 부인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직후에는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중동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향해 철수하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는데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 영토 인근의 외국 군대는 우발적 사고와 잠재적인 교전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면서 "해결책은 떠나는 것"이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외교의 언어를 선호하지만, 다른 언어를 훨씬 더 잘 구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력한 물리적·군사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경고인데, 미국이 실제 공습 재개에 나서며 이란의 대응 수위가 주목됩니다.
[앵커]
미국의 공습 재개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시한 내 합의는 더 어려워진 것으로 볼 수 있겠군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도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허용하지 않는 합의를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B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주 강력한 합의 체결에 매우 가까이 와 있다. 그것은 아주 좋은 합의"라며 "핵무기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에도 하루 이틀 안에 진전사항을 볼 수 있고 2~3일 내로 합의가 이뤄져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 시간 8일) : 이란과의 협상은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하루나 이틀 안에 최소한 어떤 윤곽은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종전 합의를 낙관한 상황에서 미군의 이란 공습이 재개되면서 종전 협상은 물론 휴전 틀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앞둔 상황에서 확전의 소용돌이로 급격히 빠져 들어가는 상황은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큰 부담인 만큼 군사적 대응 수위를 조율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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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미군 아파치 헬기 격추 사건에 대응하겠다며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적대 행위에 나선다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중동지역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헬기 추락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한 뒤 미군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군요?
[기자]
미군 중동지역 작전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에서 약 한 시간 전인 오전 6시, 미 동부 시간 기준 9일 오후 5시, 브래드 쿠퍼 총사령관 지시에 따라 이란에 대한 자위권 차원의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작전은 어제 발생한 미 육군 아파치 헬기 격추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당한 이유 없는 이란의 공격에 대한 비례적 대응"이라고 썼습니다.
이란 매체들은 이란 반다르 아바스와 게슘 섬, 이란 남부 지역에서 폭발음이 나며 공격 받았다고 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소셜미디어에서 "어젯밤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 중이던 최첨단 아파치 헬기가 이란에 격추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조종사 2명이 탑승해 있었는데, 모두 무사하다"면서 "그럼에도 미국은 불가피하게 이 공격에 대응해야만 한다"며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이후 5시간 만에 미국이 실제 공습 재개를 감행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전날 발언 잠시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 시간 8일) : 조종사들은 괜찮습니다. 아무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내일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미 일간 뉴욕타임스 등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의 샤헤드 자폭 공격 드론이 아파치 헬기를 격추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4월 7일 휴전 뒤 종전 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과 이란은 최근 간헐적인 무력 충돌을 주고받고 있지만, 양측 모두 휴전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미군의 공습 재개로 휴전이 여전히 유지될지는 양측의 반응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란 측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란은 미군 공습 직전 국영 매체를 통해 미국이 헬기 추락을 이유로 적대 행위를 재개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군 소식통은 미국이 헬기 추락을 구실로 적대 행위가 다시 시작한다면 단호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최근 24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에서 어떠한 공군의 공격 작전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파치 헬기가 자국에 의해 격추됐다는 트럼프 주장을 에둘러 부인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직후에는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중동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향해 철수하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는데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 영토 인근의 외국 군대는 우발적 사고와 잠재적인 교전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면서 "해결책은 떠나는 것"이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외교의 언어를 선호하지만, 다른 언어를 훨씬 더 잘 구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력한 물리적·군사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경고인데, 미국이 실제 공습 재개에 나서며 이란의 대응 수위가 주목됩니다.
[앵커]
미국의 공습 재개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시한 내 합의는 더 어려워진 것으로 볼 수 있겠군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도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허용하지 않는 합의를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B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주 강력한 합의 체결에 매우 가까이 와 있다. 그것은 아주 좋은 합의"라며 "핵무기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에도 하루 이틀 안에 진전사항을 볼 수 있고 2~3일 내로 합의가 이뤄져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 시간 8일) : 이란과의 협상은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하루나 이틀 안에 최소한 어떤 윤곽은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종전 합의를 낙관한 상황에서 미군의 이란 공습이 재개되면서 종전 협상은 물론 휴전 틀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앞둔 상황에서 확전의 소용돌이로 급격히 빠져 들어가는 상황은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큰 부담인 만큼 군사적 대응 수위를 조율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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