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미군 사고·교전 위험...최선책은 철수"

이란 외무 "미군 사고·교전 위험...최선책은 철수"

2026.06.10. 오전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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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미군 헬기가 추락한 가운데, 이란은 자국 영토 인근에 주둔 중인 미군을 향해 교전에 휘말릴 위험이 있다며 철수해야 한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장관은 현지 시간 9일 "이란 영토 인근에 있는 외국 군대는 자체 인적 과실이나 우발적 사고, 혹은 잠재적으로 교전에 휘말릴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고 소셜미디어에 적었습니다.

이어, 군사적 충돌 위험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면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해결책은 그들이 떠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란은 외교의 언어를 선호하지만, 다른 언어도 구사할 줄 안다"고 덧붙여 외교적 대화가 통하지 않을 경우, 무력 대응을 비롯한 강력한 물리적·군사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경고로 풀이됩니다.

이번 언급은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 중이던 아파치가 이란에 격추됐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직후 나왔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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