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총리 "관세 상호파괴적 결과 갈수록 뚜렷"

중국 총리 "관세 상호파괴적 결과 갈수록 뚜렷"

2025.12.09. 오후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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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총리가 "관세의 상호파괴적 결과가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며 미국을 에둘러 비난했습니다.

리창 총리는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10대 국제 금융기구 수장과의 회의에서 "올해 초부터 관세 위협이 글로벌 경제에 닥쳐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외교부는 리 총리가 이 자리에서 중국 경제의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국제경제기구 수장들이 중국의 세계 경제 성장 기여도를 평가하면서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지켜야 한다며 화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국제통화기금 IMF와 세계무역기구 WTO, 세계은행(WB) 등 국제 금융기구 10곳의 수장들이 참석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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