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교황 레오 14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군사력을 동원해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려는 시도를 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레오 14세는 첫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전세기 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레오 14세는 트럼프 행정부가 "대화 방안을 모색하거나 경제 압박을 포함한 다른 수단을 고려하는 게 더 낫다"고 덧붙였습니다.
레오 14세는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정책 신호가 불분명하다며 "미국에서 나오는 목소리들은 일정한 주기로 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9월부터 마약 밀매를 차단한다는 이유로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 항공모함 전단을 보내는 등 군사력을 대폭 증강하고 마약을 운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들을 공격해왔습니다.
이에 미국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마두로 대통령의 축출을 시도할 수 있다고 보도해 왔고, 베네수엘라도 미국의 무력 과시를 정권 교체 시도로 받아들여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레오 14세는 첫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전세기 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레오 14세는 트럼프 행정부가 "대화 방안을 모색하거나 경제 압박을 포함한 다른 수단을 고려하는 게 더 낫다"고 덧붙였습니다.
레오 14세는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정책 신호가 불분명하다며 "미국에서 나오는 목소리들은 일정한 주기로 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9월부터 마약 밀매를 차단한다는 이유로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 항공모함 전단을 보내는 등 군사력을 대폭 증강하고 마약을 운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들을 공격해왔습니다.
이에 미국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마두로 대통령의 축출을 시도할 수 있다고 보도해 왔고, 베네수엘라도 미국의 무력 과시를 정권 교체 시도로 받아들여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