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일 민주콩고·르완다 정상 불러 평화협정 서명식

트럼프, 4일 민주콩고·르완다 정상 불러 평화협정 서명식

2025.12.02.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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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4일 펠릭스 치세케디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과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불러 양국 평화협정 서명식을 열 예정입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역사적인 평화 및 경제 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양국 지도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양국 외무장관들을 백악관에서 만나 자신이 민주콩고의 평화를 가져왔다고 자랑했지만, 이후에도 양측의 충돌은 계속됐습니다.

광물자원이 풍부한 민주 콩고 지역에서는 30년간의 무력 충돌로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 'M23'가 주요 지역을 장악하면서 폭력사태가 격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맞서서 미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민주콩고 동부의 광물자원을 확보하고 싶다는 희망을 표명해왔습니다.

지난달 워싱턴에서 열린 회담에서 르완다와 민주콩고 양국은 6월에 체결된 합의의 이행이 "진전이 더딘 점을 인정"하면서도 긴장 완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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