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버스 계곡에 추락..."37명 사망·13명 부상"

페루 버스 계곡에 추락..."37명 사망·13명 부상"

2025.11.13. 오전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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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남부에서 승객을 태운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해 50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12일 새벽 페루 남부 아레키파 지역에서 버스 한 대가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계곡으로 추락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이번 사고로 적어도 37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 보건 관리자는 현지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버스가 픽업트럭과 충돌한 후 커브길을 벗어나 200m 이상 떨어진 강둑으로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버스는 페루 남부 광산 지역인 찰라 시를 출발해 아레키파 시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당국은 부주의한 운전과 과속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페루에서는 지난 8월에도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전복돼 10명이 숨졌고, 7월에는 리마에서 아마존 지역으로 가던 버스가 뒤집혀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다쳤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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