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사망자 5천2백 명 넘어...WHO "2만 명 넘을 수도"

강진 사망자 5천2백 명 넘어...WHO "2만 명 넘을 수도"

2023.02.08. 오전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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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강진 사망자가 하루 만에 5천2백 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 피해가 시시각각 늘어나고 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레제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현지 시간 7일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총 3천54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보건부는 정부가 통제 지역 사망자가 812명이라고 발표했고, 시리아 반군 측 민간 구조대 '하얀 헬멧'은 반군 통제 지역에서 최고 9백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전체 사망자 수는 총 5천261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계속된 여진과 악천후로 구조활동이 더디게 진행돼 최악의 경우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도 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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