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극우 음모론자와 포즈...또 구설"

"트럼프, 극우 음모론자와 포즈...또 구설"

2022.12.08. 오후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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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극우 음모론자와 포즈...또 구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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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대주의 인사들과 만찬 회동을 해 논란을 빚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극우 성향 음모론자와 사진을 찍으며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고 미 ABC 방송이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극우 성향 칼럼니스트 리즈 크로킨이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 곁에 다가선 채 함께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이 확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크로킨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세워 올리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크로킨은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피자게이트' 음모론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 모금행사에 연사로 참석한 직후였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도 해당 행사에서 연설해 참가자들에 감사를 표했다고 ABC 방송은 전했습니다.

'피자게이트'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가족을 비롯한 민주당 주요인사들이 워싱턴DC의 피자 가게를 통해 성매매 조직을 운영했다는 취지의 음모론입니다.

크로킨은 '피자게이트'를 비롯, 검증되지 않은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트럼프 성향의 음모론자 집단 '큐어넌'을 지지하는 인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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