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러시아, 우크라이나에서 1조 3천억 원어치 밀 쓸어가"

NASA "러시아, 우크라이나에서 1조 3천억 원어치 밀 쓸어가"

2022.12.05.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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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러시아, 우크라이나에서 1조 3천억 원어치 밀 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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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3천억 원어치의 밀을 쓸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항공우주국 산하 식량 안보·농업 프로그램인 NASA 하베스트가 밝혔습니다.

NASA 하베스트는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밀밭에서 600만 톤 가까운 밀이 수확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가을밀이 파종된 러시아군 점령지 밀밭의 88%가 수확된 것이며 나머지 미수확 밀밭은 대부분 전선 인근에 있는 밭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러시아군이 점령한 밀 재배지역은 우크라이나 전체 밀밭의 4분의 1 정도에 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세계 원자재 무역의 중심 국가인 스위스의 검찰 당국은 약탈한 원자재 거래는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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