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바이든과의 회담 앞두고 IRA 고강도 비판

마크롱, 바이든과의 회담 앞두고 IRA 고강도 비판

2022.12.01. 오전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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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미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진행된 미국 의원 등과의 업무 오찬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보조금이 프랑스 기업에 극도로 해롭다고 비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보조금이 프랑스 업계에 아주 공격적이라면서 "미국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 문제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유럽 기업에 대한 예외가 법에 적용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미국이 유럽과 통상 이슈에 대해 직접적으로 조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강도 높게 문제를 제기할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미국에서 최종 조립되는 전기차만 세액공제 방식의 보조금을 주도록 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유럽연합 등 다른 국가는 차별적인 불공정 조치라면서 수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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