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등 돌린 볼턴 "차기 공화당 대선주자는 디샌티스"

트럼프에 등 돌린 볼턴 "차기 공화당 대선주자는 디샌티스"

2022.11.28. 오전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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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보좌했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공화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떠오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를 대안으로 언급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현지시간 26일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재선에 성공한 디샌티스 주지사에 대해 "많은 사람이 그를 차세대 후보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그의 행동이 오래되고 지겨워졌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엄연히 존재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지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초반 외교·안보 정책을 실무적으로 총괄했던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계가 틀어져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이후 그는 회고록이나 인터뷰 등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을 비판해왔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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