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내각 지지율 '출범 후 최저' 잇따라...아베 국장·물가 급등 여파

日 기시다 내각 지지율 '출범 후 최저' 잇따라...아베 국장·물가 급등 여파

2022.10.03.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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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출범 1년을 맞는 일본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주요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일과 2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두 달 연속 하락한 40%로 나타나 지난해 10월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도 내각 지지율은 한 달 전보다 5%p 떨어진 45%로 출범 후 최저를 기록했는데 특히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6%로 나타나 처음으로 '지지한다'는 응답을 앞섰습니다.

민영방송 네트워크 JNN 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전달보다 5.4%p 하락한 42.7%로 출범 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조사 결과는 국민적 반대 여론 속에 강행한 아베 전 총리 국장과 옛 통일교와 자민당의 유착 관계 그리고 고물가 대책이 충분하지 않은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베 국장에 대한 부정 평가는 아사히신문과 JNN 조사에서 50%를 넘어섰으며, 물가 급등에 대해서도 기시다 내각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자가 70%를 웃돌았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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