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 폭탄 있다"...싱가포르, 허위 테러 위협에 전투기 출격

"기내에 폭탄 있다"...싱가포르, 허위 테러 위협에 전투기 출격

2022.09.28.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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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 폭탄 있다"...싱가포르, 허위 테러 위협에 전투기 출격
사진 출처 : 트위터 @verathe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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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행 여객기에 폭탄을 숨겨서 탑승했다는 승객의 거짓 위협에 전투기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찰은 현지시각 28일 오전 2시 40분쯤 미국 샌프란시스코발 싱가포르 항공 여객기에 폭탄 테러 위협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이에 싱가포르 공군이 곧바로 F-16 전투기를 출격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면서 3시간 후에 여객기를 창이 국제공항에 안착시켰습니다.

조사 결과 여객기에 탑승한 37세 남성은 자신의 가방에 폭탄이 있다고 허위로 테러 위협을 가하면서 승무원들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국은 이 승객을 테러 위협 등 혐의로 체포한 뒤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공군은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도 여객기를 상대로 한 폭탄 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전투기를 출격시킨 바 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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