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가짜계정 많아' 주장 입증 못 해"

"머스크, '트위터 가짜계정 많아' 주장 입증 못 해"

2022.09.28. 오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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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가짜계정 많아' 주장 입증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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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 계정을 직접 조사했지만, '트위터의 가짜 계정이 5%를 훨씬 넘는다'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트위터 측 변호인이 현지시간 27일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가 고용한 데이터 분석 기업 2곳이 지난 7월 트위터 가짜계정 비중을 조사한 결과 한 곳은 5.3%, 다른 곳은 11%로 각각 추산했다고 트위터 측이 미 법원의 담당 재판부에 알렸습니다.

이는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재판 당사자들이 가지고 있는 소송 관련 증거를 의무적으로 상호 공개하는 증거개시제도 절차에서 나온 것으로 트위터 측은 "머스크가 인수 거절 이유로 내세운 주장을 뒷받침하는 어떤 분석 결과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머스크와 그의 변호인은 이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하지는 않았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5월 트위터의 가짜계정이 최소 20%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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