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탬파 향해 100년 만의 허리케인 북상...대피령·방위군 동원

美 탬파 향해 100년 만의 허리케인 북상...대피령·방위군 동원

2022.09.28. 오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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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 플로리다 주의 인구 밀집 지역인 탬파를 향해 허리케인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카리브해에서 쿠바를 거쳐 이동 중인 허리케인 '이언'이 플로리다 주 탬파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3등급 허리케인인 이언이 최고 시속 200k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탬파가 직접 허리케인의 타격을 받는 것은 1921년 이후 처음이지만 100년 전 13만이었던 인구가 지금은 320만 명이어서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주 정부와 시는 주민 대피령을 내리고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한편 방재 활동을 위해 주 방위군 5천 명을 동원했습니다.

허리케인 이언은 현지 시각 28일 오후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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