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타벅스 노동법 위반 혐의 피소..."노조 결성 방해"

美 스타벅스 노동법 위반 혐의 피소..."노조 결성 방해"

2022.08.20. 오전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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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 노사가 노조 결성 문제를 놓고 힘겨루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연방정부 독립기관인 전미 노동관계위원회가 스타벅스 사측을 노동법 위반 혐의로 또다시 제소했습니다.

시카고트리뷴은 노동관계위원회 시카고 지부가 스타벅스 사측이 노조 결성을 추진하는 매장 직원들에게 위협 또는 압력을 가해 노동법 위반이라며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동관계위원회는 스타벅스가 노조 결성에 나선 직원들에게 복지혜택과 임금인상 기회 박탈을 위협하고, 친노조 메시지가 있는 티셔츠와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한편, 노조 결성은 무의미하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소장에 썼습니다.

스타벅스 노조가 가입한 미국 서비스노조 산하 노동자연합은 스타벅스가 미국 전역에서 친 노조 성향 직원 80여 명을 해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자연합은 스타벅스는 매우 진보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며 직원들 말에도 귀를 기울이는 진보성을 보일 때라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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