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카불 이슬람사원서 폭탄테러...성직자 포함 10명 사망

아프간 카불 이슬람사원서 폭탄테러...성직자 포함 10명 사망

2022.08.18.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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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이슬람 사원에서 현지 시간 17일, 저녁기도 도중 폭탄 테러가 발생해 유명 성직자를 포함해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카불에 있는 이탈리아 구호단체 '이머전시'는 이번 공격으로 어린아이 5명을 포함해 최소 2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한 목격자는 이번 공격이 자폭범에 의해 이뤄졌다고 전했으나 공격을 자처하고 나선 단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탈레반 성직자 셰이크 라히물라 하카니가 카불의 이슬람 학교에서 자폭 공격을 받고 숨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사건 이후 탈레반과 대립 관계인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가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지난해 8월 탈레반이 집권 세력이 된 이후 강경파인 IS의 테러 공세가 잦아졌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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