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서 산사태로 관광객 대피..."인명 피해 없어"

백두산서 산사태로 관광객 대피..."인명 피해 없어"

2022.08.11.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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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중국 지린성 백두산 북파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북신문망 등 현지 언론은 현지 시각 10일 암석과 토사가 굉음을 내며 산 아래로 쏟아지고 주변에 뿌연 연기가 발생했으며 놀란 관광객 백여 명이 황급히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산사태 발생 지역이 관광객들이 머물던 곳과는 거리가 멀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백두산관광구 당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하면서 소규모 산사태가 발생했으나 인명·시설 피해는 없었다"며 "관광구는 정상 개방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백두산에서는 2017년과 2019년에도 산사태가 발생해 한동안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백두산 정상에 오르는 코스는 동서남북 4개 코스가 있으며 북한에 있는 동파를 제외한 나머지 3곳은 중국 영토입니다.

장백폭포 등 경관이 빼어난 북파는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코스로,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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