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법당국, 코로나 감염자 '고용 차별' 강력 경고

中 사법당국, 코로나 감염자 '고용 차별' 강력 경고

2022.07.24.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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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법당국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에 대한 고용 차별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저우창 최고인민법원장은 지난 22일 법원 확대회의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회복한 사람에 대한 취업 차별을 단호히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에서는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해당 업체는 당분간 문을 닫아야 합니다.

홍콩 명보 등은 최근 중국 고용시장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사람들이 기피 대상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장기간 봉쇄됐던 상하이에서는 디즈니랜드와 폭스콘 등 대형 사업장이 등은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은 뽑지 않는다는 방침을 시행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했다가 퇴원한 사람은 약 22만2천 명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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