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곡물수출 합의 이튿날 우크라 항구 미사일 타격"

우크라 "러, 곡물수출 합의 이튿날 우크라 항구 미사일 타격"

2022.07.23. 오후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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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곡물을 흑해로 수출하기 위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의 4자 협상이 타결된 이튿날 수출항 중 한 곳의 기반 시설에 대해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이 감행됐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작전사령부는 현지 시각 23일 "러시아군이 칼리브르 순항미사일로 우크라이나의 항구인 오데사의 기반 시설을 타격했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습니다.

오데사 지역 의원인 올렉시 혼차렌코도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오데사 항구 주변에서 6건의 폭발이 있었고 항구에 불이 났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전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는 세계적인 식량난을 해결하자는 취지로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격으로 협상안이 제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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