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규 감염자 수 18만 명 넘어"...이틀 연속 역대 최다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하루 18만 명을 넘어서 전날에 이어 이틀째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NHK 집계에 따르면 일본 전국에서 확인된 감염자 수는 18만 6,229명으로 전날 최다였던 약 15만 명을 3만 명 이상 웃돌았습니다.

이뿐 아니라 전국 47개 광역단체 가운데 35곳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하루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의 경우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3만 명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이케 도쿄도지사는 "신규 확진자의 60%가 30대 이하인데 이 연령대에서는 절반 이상이 3차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적극적인 접종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고령자와 의료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4차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운영 예정이던 자위대 대규모 접종장을 오는 9월까지 계속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