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입원환자 4만 명 넘어.. 확산 추세 계속 우려

美 입원환자 4만 명 넘어.. 확산 추세 계속 우려

2022.07.19. 오전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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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17일 하루 평균 입원환자 4만 942명"
하루 평균 사망자, 2주 만에 10% 증가…425명
"40개 주 이상 감염자 증가 …매일 보고도 증가"
"BA.5 첫 유행 국가처럼 입원 급증 등 유사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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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입원 환자가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주부터 감염자와 입원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했는데 이번 주도 계속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뉴욕타임스는 17일 기준 미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입원 환자를 4만 942명으로 집계했습니다.

2주 전보다 20% 늘어난 것으로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지난주 4백 명을 넘긴 사망자도 2주 만에 10% 늘며 425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지난 12일) : 일주일 평균 입원 환자 수는 하루 5천백 명입니다. 5월 초 이후 입원이 두 배로 늘어났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는 지난주부터 확진자가 급증한 영향이 나타난 것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주 13만 명을 넘긴 확진자를 17일 기준 12만 9천여 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주말을 지내면서 통계에 잡히지 않는 탓으로 실제는 더 많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40개 이상 주에서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매일 보고되는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쉬쉬 자 /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 : 백신은 심각한 질병, 입원, 그리고 죽음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가장 중요한 도구입니다. 그리고 최신 정보를 유지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우리는 전국적으로 BA.5가 상승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최근 확진자 급증은 우세종으로 올라선 BA.5의 확산 탓입니다.

BA.5가 처음 유행하기 시작한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올여름 초부터 입원 급증 등 유사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미국 언론들은 확진자 증가가 지난주부터 본격화했다며 후속 지표인 입원 환자 급증도 잇따르는 등 확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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