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박 사고 실종자 26명 3일째 수색...태풍으로 두 동강

中, 선박 사고 실종자 26명 3일째 수색...태풍으로 두 동강

2022.07.04.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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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둥성 인근 바다에서 태풍으로 선박이 두 동강 나면서 침몰한 가운데 사고 현장에서는 실종자 수색 작업이 3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토요일 오전부터 고정익 항공기 1대와 헬기 등 항공기 14대와 선박 38척이 동원돼, 사고 해역에서 생존자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사고 당시 선박에 타고 있던 30명 가운데 오늘(4일) 새벽 1명이 추가로 구조되면서 생존자가 4명으로 늘었지만, 아직 26명은 실종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AP와 로이터 등 외신들은 광둥성 양장시 해역에서 해상 풍력 발전기를 건설하던 이동식 선박 '푸징호'가, 3호 태풍 차바가 몰고 온 거센 풍랑으로 침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당시 사고 해역에는 시속 144km의 강풍이 불면서 높이 10m의 파도가 일었으며, 미처 대피하지 못한 '푸징호'가 두 동강이 나면서 침몰해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영 CCTV는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 작업에 홍콩에서 파견된 구조대도 참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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