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산맥 빙하 등반객 덮쳐...최소 6명 사망"

"알프스산맥 빙하 등반객 덮쳐...최소 6명 사망"

2022.07.04. 오전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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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산맥에서 현지시간 3일 큰 빙하 덩어리가 떨어져나와 산비탈을 미끄러져 내려가면서 등반객을 덮쳐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는 이 같은 사고 소식을 전하며 사망자 외에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국립 알프스·동굴구조팀은 트위터에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산맥에서 가장 높은 마르몰라다산 지역에서 수색,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의 접경에 있는 마르몰라다산은 3천343m 높이로 한여름에도 정상 주변을 덮은 만년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빙하가 떨어져나온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이탈리아를 강타한 폭염이 하나의 요인일 수 있다고 구조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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