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부품 없어 생산 차질...반도체 부족 장기화 우려

GM, 부품 없어 생산 차질...반도체 부족 장기화 우려

2022.07.02. 오전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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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 GM이 생산에 큰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M은 현지 시각 1일 올해 2분기 반도체를 비롯한 특정 부품이 모자라 해당 부품만 빼고 만든 미완성 자동차 재고가 9만 5천 대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AP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이 같은 미완성차는 대부분 6월에 조립한 자동차로, 올해 말까지는 완성해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습니다.

9만 5천 대의 미완성차는 GM의 2분기 전체 판매량 58만 2천 대의 16%에 해당한다고 AP는 설명했습니다.

현대자동차도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차의 지난 6월 판매량은 올해 들어 가장 많았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여전히 13% 낮은 수준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컨설팅회사 앨릭스파트너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오는 2024년까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해 부품 공급난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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