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보보좌관 "나토 새 전략개념에 中 도전 직접 언급"

美 안보보좌관 "나토 새 전략개념에 中 도전 직접 언급"

2022.06.29. 오전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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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새 전략개념과 관련해 "중국이 제기하는 다면적인 도전에 대해 분명한 방식으로 직접 언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현지 시각 28일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으로 이동하는 비행기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지난 2010년 채택된 나토 전략문서에는 중국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러시아는 2010년에는 '전략 파트너'로 기술돼 있다고 소개한 뒤 이번에 채택되는 새 전략개념에는 "러시아가 초래한 위협과 유럽의 평화를 깬 방식에 대해 명확한 용어로 기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향후 수년간 동맹이 추구할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동맹국들은 전략개념 외에 다양한 전략 수행에 필요한 나토의 재원을 늘리기 위한 특정 목표에 대해서도 동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어 "나토 회원국은 향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러시아가 침공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을 보장하기 위해 단합한다는 결의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전력태세 강화와 관련해서는 스페인 로타 항에 기항하는 구축함을 현재 4대에서 6대로 늘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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