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이나 쇼핑센터 미사일 공격...13명 사망

러, 우크라이나 쇼핑센터 미사일 공격...13명 사망

2022.06.28. 오전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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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부의 쇼핑센터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각 27일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 크레멘추크 시의 쇼핑센터에 미사일이 떨어졌다며 당시 쇼핑센터에 천 명이 넘는 사람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드미트로 루닌 폴타바 주지사는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동부 요충지 리시찬스크에서도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주민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르게이 가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러시아가 물탱크에서 물을 받기 위해 모여있는 사람들을 향해 다연장 로켓을 발사해 주민 8명이 숨지고 2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이번 미사일 공격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안보리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쇼핑센터 미사일 공격과 러시아의 다른 민간인 살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현지시각 28일 오후 열기로 했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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