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축제 앞둔 노르웨이 오슬로서 총기 난사...2명 사망

성소수자 축제 앞둔 노르웨이 오슬로서 총기 난사...2명 사망

2022.06.25. 오후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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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번화가의 한 나이트클럽과 인근 거리 등지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현지 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오전 1시쯤 오슬로 도심의 유명 나이트클럽 등 3곳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20여 명이 병원에 이송됐고 이 가운데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총격 현장에서 용의자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히고 그가 이란계 노르웨이 국적자로, 앞서 흉기, 약물 소지 등으로 현지 경찰에 알려진 인물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경찰은 성명에서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범행 동기와 오슬로에서 열리는 성소수자 축제와의 연관성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에선 2011년 7월 22일 극우주의자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오슬로 도심과 인근 우토야섬에서 총기를 난사해 77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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