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확산으로 덴마크 백신회사에 주문 쇄도

원숭이두창 확산으로 덴마크 백신회사에 주문 쇄도

2022.05.24.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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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이 확산하자 덴마크의 바이오업체 '바바리안 노르딕'으로 천연두 백신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바바리안 노르딕이 개발한 백신은 유럽에서 천연두 백신으로 허가받았지만, 2019년 미국에서 원숭이두창에도 쓸 수 있다는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임바넥스', 미국에서는 '지네오스'로 불리는 이 제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백신으로 허가된 제품입니다.

폴 채플린 바바리안 노르딕 최고경영자는 "수십 개국으로부터 백신을 구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현재 재고량은 많지 않지만, 몇 주나 몇 달 안에 더 많은 백신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 백신을 대량으로 비축한 나라는 미국과 캐나다뿐입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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