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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부 아바단에서 10층짜리 건물 일부가 붕괴해 최소 5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건물 잔해에 매몰됐다고 이란 국영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구조 당국은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시작했지만, 매몰자가 많아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와 실종자 이외에 지금까지 집계된 부상자는 27명이며, 이 가운에 일부는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물 붕괴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당국은 건물주와 건축 담당 회사의 담당자를 체포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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