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기간, 억만장자 1명 나올 때마다 100만 명 빈곤층 전락

팬데믹 기간, 억만장자 1명 나올 때마다 100만 명 빈곤층 전락

2022.05.23.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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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기간, 억만장자 1명 나올 때마다 100만 명 빈곤층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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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기간 30시간마다 억만장자가 새롭게 탄생한 반면, 100만 명이 극빈층으로 전락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은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맞춰 발표한 보고서 '고통으로 얻는 이익 (Profiting from Pain)'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억만장자 수는 2020년 573명에서 현재 2,668명으로 늘었고, 이들이 보유한 자산은 13조 7천억 달러로 2년 전보다 3조7천억 달러 늘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최대 2억6천300만 명이 극빈층으로 전락해 33시간마다 100만 명씩 늘어난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년간 노동자 임금은 거의 오르지 않은 데다, 실직과 물가 상승으로 생존이 어려울 정도였지만, 제약·식품·에너지 등 독점이 쉬운 기업은 기록적인 수익을 올렸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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