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말 곳곳 총격...교회 · 벼룩시장서 10여 명 사상

美 주말 곳곳 총격...교회 · 벼룩시장서 10여 명 사상

2022.05.16. 오후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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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주말 사이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1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10명이 희생된 뉴욕주 총기 사건에 이어 캘리포니아주 교회, 텍사스주 벼룩시장, 시카고 관광명소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총격 사건이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미국 시간 15일 일요일 오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교회에서는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타이완계 신도 30여 명이 예배를 마친 뒤 교회에 모여 있을 때 60대 동양인 남성이 나타나 권총을 난사했습니다.

같은 날 텍사스주 휴스턴의 벼룩시장에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해당 지역 경찰은 벼룩시장에서 20대 5명이 다툼을 벌이다 서로 총을 쐈다며 다행히 주변 사람들은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전날 시카고 관광 명소에서도 10대 소년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은 밀레니엄파크에 설치된 인기 조형물 '클라우드 게이트' 근처에서 총격이 벌어졌다며 총기와 흉기 등을 소지한 다른 10대 등 미성년자 26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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