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추가접종도 올가을쯤 보호 효과 사라질 수 있어"

제약사 모더나의 최고의학책임자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과 추가접종을 모두 맞았더라도 올가을쯤에는 보호 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의 폴 버튼 책임자는 현지 시각 27일 CNN에 출연해 관련 질문에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 실린 연구 결과를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버튼 책임자는 모더나의 백신을 맞고 추가접종까지 하면 원형 코로나19 바이러스종은 물론 오미크론종에 대해서도 항체를 통한 훌륭한 보호 수준을 얻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6개월쯤 되면 보호수준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면서 만약 보호 효과가 계속 하락한다고 예상하면 아마도 올가을쯤에는 보호를 못 받을지 모르는 영역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관련 논문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계속 보호 효과를 제공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항체의 보호 효과가 약화하면서 추가접종 한 지 6개월 뒤에는 항체가 6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