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독일 등 4자 회담...우크라이나 사태 논의

러·우크라·독일 등 4자 회담...우크라이나 사태 논의

2022.01.27. 오전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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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에서 외교정책을 담당하는 고위당국자들이 현지시각 26일 프랑스 파리에 모여 노르망디 형식의 4자회담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 세력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지위를 논의할 협상 개시 여부 등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한 측근은 우크라이나 사태 당사자인 러시아가 외교적 대화에 다시 나오겠다고 동의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달 28일 마크롱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화 통화를 앞두고 러시아의 생각을 읽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르망디 형식 회담이란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의 분쟁 해소 방안을 다루는 4개국의 만남을 말합니다.

이런 명칭은 4개국 정상이 2014년 6월 6일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에서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하며 붙여졌습니다.

4개국 정상은 2015년 돈바스 지역의 평화 정착 방안을 담은 '민스크 협정'을 체결했지만,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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