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가 지원 호주 구호선서 무더기 코로나 확진

통가 지원 호주 구호선서 무더기 코로나 확진

2022.01.25. 오후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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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화산 폭발로 피해를 본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를 지원하기 위해 출발한 호주 구호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0여 명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현지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호주 국방부는 구호품과 의료물품 등을 싣고 26일 통가에 도착 예정인 군함에서 선원 2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밀접 접촉자와 함께 선내에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통가에 코로나19가 전파되지 않는 것이 중요한 만큼 통가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안전한 방식으로 지원물자를 전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호주 국방부는 탑승 선원 약 600명 전원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상태였고 확진자 23명은 무증상 또는 경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통가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환자가 1명밖에 발생하지 않은 '코로나 청정국'으로, 코로나 전염을 막기 위해 매우 엄격한 국경 검역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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