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반도체 업계에 '대러시아 수출통제 준비' 통보

美 백악관, 반도체 업계에 '대러시아 수출통제 준비' 통보

2022.01.20. 오전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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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한 경제 제재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반도체 업계에 러시아에 대한 수출 제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관계자들은 최근 미 반도체산업협회에 전화를 걸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 글로벌 전자제품 공급에 대한 러시아의 접근 차단 등 새로운 대러시아 수출 제한을 준비하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NSC는 이들에게 러시아가 실제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면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침공 가능성이 있다면서 전례 없는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산업협회는 금융제재와 함께 이란과 북한, 중국 화웨이에 한 것처럼 수출 통제와 외국산 제품의 선적 차단 조치 등을 러시아에도 적용하는 문제 등을 모색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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