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확진자 한 달 만에 감소...입원환자는 또 최고치

美 신규 확진자 한 달 만에 감소...입원환자는 또 최고치

2022.01.20. 오전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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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하던 미국에서 약 한 달 만에 신규 확진자가 감소했습니다.

오리건·유타·알래스카주 등 일부 지역에선 2주 새 확진자가 5배로 늘어나는 등 지역에 따른 편차는 크지만, 전국적으로는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정점을 찍은 것인지 앞으로 추이가 주목됩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각 18일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를 75만 6천752명으로 집계했습니다.

2주 전보다 1.38배로 늘었는데 지난 10일까지만 해도 증가율이 3배가 넘었던 것에 비춰보면 증가세 둔화가 뚜렷합니다.

하지만 후행 지표인 입원 환자는 18일 기준 하루 평균이 2주 전보다 47% 늘며 15만 6천894명으로 집계돼 또다시 대유행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평균 사망자는 2주 전보다 43% 늘었지만 최근 2천 명에 근접했던 것에서 천889명으로 소폭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여러 기관의 코로나19 예측모델을 취합한 예측을 보면 앞으로 4주간 미국에서 6만 천여 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2천575명이 목숨을 잃는다는 뜻이어서 이 예측대로라면 상황은 더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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