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규 감염자 '4만 명' 또 역대 최다...日 13개 지역 '준 긴급사태'

日 신규 감염자 '4만 명' 또 역대 최다...日 13개 지역 '준 긴급사태'

2022.01.19. 오후 6: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8천 명 넘게 늘어 처음으로 4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오늘 오후 5시 20분 현재 집계한 전국 감염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서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어제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2,197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는데 하루 만에 8천 명 이상 증가해 이틀째 역대 최다를 이어갔습니다.

도쿄는 7,377명을 기록해 그동안 하루 감염자 수로는 가장 많았던 지난해 8월의 5,908명을 크게 웃돌았고 오사카도 6천 명을 처음으로 넘어서며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감염자를 나타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먼저 시행에 들어간 오키나와 등 3개 지역에 더해 도쿄 등 전국 13개 지역에 대해 오는 21일부터 3주간 '준 긴급사태' 적용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상 지역에서는 음식점 영업 단축과 주류 제공 제한 등 지자체 상황에 따른 규제 조치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 코로나19 대책분과회 오미 위원장은 앞으로의 목표는 '제로 코로나'가 아니라 가능한 빨리 감염의 정점을 지나는 것이라며 집단 감염이 많이 발생하는 곳의 인원 제한 등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