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가 해저화산 폭발에 1만㎞ 밖 페루 해안에서 2명 익사

통가 해저화산 폭발에 1만㎞ 밖 페루 해안에서 2명 익사

2022.01.17. 오전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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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에서 해저화산이 폭발한 뒤 만㎞ 넘게 떨어진 페루 태평양 연안에 높은 파도가 치면서 2명이 물결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페루 경찰은 "북부 나이람프 해변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며 "당시 파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페루 재난당국도 "통가 화산활동의 영향으로 페루 해안에 비정상적인 파도가 발생했다"며 어업과 해상 레저활동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페루에서는 현재 북부 해안을 중심으로 15개 항구가 임시 폐쇄된 상태입니다.

일부 해안 지역에선 상점과 주택에도 파도가 들이치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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