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18세 이상 백신 접종 의무화...유럽에서 처음

오스트리아, 18세 이상 백신 접종 의무화...유럽에서 처음

2022.01.17. 오전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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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가 유럽에서 처음으로 다음 달 초부터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합니다.

카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계획대로 다음 달 초 백신 의무화 제도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계도 기간을 거쳐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이를 어기면 최대 3천600유로, 우리 돈으로 489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임신부와 의료적으로 백신을 맞기 어렵다고 인정되는 성인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법안이 20일로 예정된 의회를 통과하면 오스트리아는 유럽에서 성인의 백신 접종을 전면 의무화하는 첫 국가가 됩니다.

현재 유럽 외 지역의 경우 에콰도르,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인도네시아 등이 백신 의무화를 도입해 시행 중입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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