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코로나19, 2022년엔 종식할 것" 낙관론

빌 게이츠 "코로나19, 2022년엔 종식할 것" 낙관론

2021.12.08.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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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코로나19, 2022년엔 종식할 것" 낙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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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내년에는 코로나19의 심각 단계가 끝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블룸버그 통신은 빌 게이츠가 올해 델타 변이의 출현과 백신 접종 지연으로 팬데믹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긴 했지만, 미래에 대해서는 낙관했다고 전했다.

빌 게이츠는 "백신을 맞고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일이 이렇게 힘들다는 것을 과소평가했다"면서도 "매우 심한 단계의 팬데믹은 2022년 중으로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게이츠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현 상황에선 여전히 오미크론 변이가 우려되고 있으나 지난 2년간 세계가 코로나19에 대한 경험을 많이 쌓았기 때문에 변이에 잘 대처할 수 있으며, 백신과 치료제가 많이 개발돼 결국 인류는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썼다.

다만 거짓 정보가 백신 접종을 막는 현상을 우려하며 잘못된 정보 전파에 큰 역할을 하는 소셜미디어를 규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게이츠는 2015년 지식 콘퍼런스 테드(TED)에서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대규모 전염병 창궐을 예견하기도 했다.

그는 세계백신면역개발연합(GAVI)에 10억7천만 달러, 우리 돈 약 1조2천억 원 이상을 기부하기도 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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