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영 김 등 美 공화의원 35명, 종전선언 반대 서한

한국계 영 김 등 美 공화의원 35명, 종전선언 반대 서한

2021.12.08.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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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영 김 등 미국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 35명이 "북한 정권의 비핵화 약속이 없는 일방적인 한국전 종전선언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 등은 이 같은 내용의 공동 서한을 현지시각 7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앞으로 보냈습니다.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김 의원이 주도한 서한에는 한국계 미셸 박 스틸 의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인 마이클 매콜 의원 등이 서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지지하고 북한 주민의 기본적인 인권을 존중하겠다는 김정은 정권의 확고한 약속이 없는 상태에서 일방적인 종전선언 제안이 초래할 위험성을 바이든 행정부에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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