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지지 지역 코로나19 사망 2.7배 많아"

"美 트럼프 지지 지역 코로나19 사망 2.7배 많아"

2021.12.07. 오전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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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지지 지역 코로나19 사망 2.7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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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층이 많은 지역이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 지역보다 코로나19 사망률이 거의 3배나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공영라디오 NPR은 현지 시각 6일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통계를 자체 분석한 결과 지난 대선 때 트럼프에게 최소 60% 이상 찬성표를 던진 카운티 거주자 사망률이 바이든에게 60% 이상 투표한 거주지보다 코로나19 사망률이 2.7배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분석은 카운티 3천여 곳의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통계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NPR의 분석에는 카운티별 선거 결과나 백신 접종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알래스카, 하와이, 네브래스카주는 제외됐습니다.

NPR은 트럼프에 대한 지지 비율이 높은 카운티일수록 사망률은 더 높았고, 백신 접종률은 더 낮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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