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본토·하와이서도 오미크론 확진..."지역사회 전염단계"

美 본토·하와이서도 오미크론 확진..."지역사회 전염단계"

2021.12.03.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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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지금까지 최소 5개 주에서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미국은 현지시간 1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온 데 이어 뉴욕주와 미네소타·콜로라도, 하와이주 등에서 최소 9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는데도 오미크론에 감염된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주의 확진자 5명은 롱아일랜드와 브루클린, 퀸즈 지역 등의 거주자로 60대 여성 1명은 백신을 접종한 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여행하고 온 경우였습니다.

하와이주의 확진자 1명은 백신 미 접종자로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감염 사례라고 현지 보건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서부 캘리포니아, 중부 미네소타와 콜로라도, 서부 뉴욕에 이어 하와이까지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서 오미크론이 사실상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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